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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내게 맡겨라” 벤츠 사륜구동 '4매틱' 판매 급증

기사승인 [2016-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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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벤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 장착 모델들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매틱 모델은 2015년 전년 대비 67.3% 증가한 2만1896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4만6994대)의 46.5%에 달한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4매틱 시스템은 앞뒤 차축에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해 준다. 노면의 조건에 따라 전후·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각기 조절해 직진성과 고속 선회 시 안정성이 뛰어나다. 눈길·빗길·모랫길 등 어떠한 노면에서도 조향 안정성과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상시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은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 미끄럼 방지 조절장치(ASR)와 연동되면서 전후륜 차축 간 45대 55의 비율로 토크를 분배한다.

AMG 4매틱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파워풀한 고성능 AMG 모델을 위해 특화됐다. 후륜 차축으로 67%의 구동력을 보내 AMG 특유의 뛰어난 주행 역동성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도 개선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뉴 제너레이션 4매틱 시스템은 전륜구동 기반 컴팩트카를 위해 개발됐다. 동력인출장치(PTU)와 전기유압방식 다판 클러치 기어로 전후륜 차축간 구동 토크를 가변적으로 배분시킬 수 있다. 토크 배분은 100대 0부터 50대 50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한편 4매틱은 1985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E클래스(W124)에 최초로 적용됐다. 현재 국내에선 총 33개의 사륜구동 모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