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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르노삼성 QM6·볼보 S90…신차 '삼두마차'

기사승인 [2016-09-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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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현대차 신형신형 i30는 고성능·고효율의 파워출시 (1)
3세대 i30 / 제공=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은 각각 i30, QM6로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한다. 볼보는 플래그십 모델인 S90으로 독일 럭셔리 세단과 경쟁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된 신형 i30는 2011년 2세대 이후 5년만에 나온 3세대 모델이다. ‘진화한 기본기와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을 목표로 2013년부터 프로젝트명 ‘PD’로 41개월 동안 개발됐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혹독한 테스트를 통해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것이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장착했다. 아울러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르노삼성] QM6_01 (3)
QM6 /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이달 2일 QM6의 판매를 시작하며 “상반기 SM6의 돌풍을 SUV에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이 적용된 QM5의 완전변경 후속 모델이다. 3년6개월 동안 총 38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일본 자트코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8㎞/ℓ다.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볼보자동차] the New S90_주행 (3)
S90 /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가 10년 만에 새로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S90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기능미와 심플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볼보 특유의 ‘사람 중심’ 철학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친환경성·효율성·파워풀한 엔진을 지향하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최신 반자율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의 추돌 위험성을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이 우수하다.

포드코리아
2017 뉴 링컨 MKZ./제공 =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5일 출시한 중형세단 ‘2017 뉴 링컨 MKZ’는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게 될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의 스플릿 윙 그릴에서 변화된 일체형의 그릴은 세련됨과 강렬한 첫인상을 풍긴다. 세계 최대 수준인 1.41㎡ 크기의 개폐식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도 장점으로 꼽힌다.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최고출력 234마력, 최대토크 37.3㎏·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0.0㎞/ℓ다. 직분사 터보 엔진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에 기반한 역동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