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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럭셔리 세단 '재규어 올 뉴 XF' 출시

기사승인 [2016-02-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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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XF (1)
올 뉴 XF / 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재규어코리아가 23일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올 뉴 XF는 2008년 출시된 XF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변경한 모델이다. 진보된 디자인,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테크놀러지가 적용돼 새롭게 탈바꿈했다는 게 재규어의 설명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체가 낮고 넓어졌으며 차체 전면부가 근육질을 연상시킨다. 또 휠베이스를 늘려서 이를 뒷좌석에 여유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투자해 180㎝ 키의 성인이 탑승해도 넓은 실내 공간이 제공되도록 했다.

2.0리터 또는 3.0리터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총 7가지 세부 모델이 있다. 디젤 모델에는 재규어가 자체 제작한 고성능, 고효율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2.0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차체 중량을 기존 XF 대비 190㎏ 가볍게 하면서도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적용해 터치스크린 반응 속도가 향상됐다. 12.3인치 풀-HD 가상 계기판,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6380만∼992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를 성장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브리티시 럭셔리를 잘 나타내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XF를 필두로 다양한 신차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중순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F-PACE’, 하반기 최초의 컨버터블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