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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감성' 볼보, 지난해 42% 성장…역대 최다 판매

기사승인 [2016-0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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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왼쪽부터 V40, V60, S60 기반 모델) /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볼보는 2976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크로스컨트리 3종 외 주력 모델의 신차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포츠 세단 S60이 1122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61.2% 성장했다. 해치백 V40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은 각각 789대, 77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객층이 젊어진 것도 특징이다. 대표 모델 3종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61.9%, 52.1% 증가했다. 이는 수입차 전체 시장 30대와 40대 성장률인 26.6%와 26.3%보다 2배 이상 많다. 볼보에 따르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 볼보만의 절제미가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크로스컨트리가 선전했다”며 “다이내믹 디자인에 대한 3040 고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S90’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