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E클래스 효과…벤츠, 수입차 최초 월 판매 6000대 돌파

기사승인 [2016-1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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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벤츠 E클래스 /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최초로 판매량 6000대 시대를 열었다.

4일 한국수입차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총 6400대를 팔며, 수입차 시장점유율 31.0%를 기록했다. 앞서 9월에 벤츠는 5087대를 팔며 5000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 8월엔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이 같은 벤츠의 약진은 7년 만에 출시한 신형 E클래스가 일등공신이다. E클래스 가운데 ‘E300’과 ‘E220d’는 7~9월 베스트셀링카 1·2위를 달성했다.

한편 BMW는 지난달 국내에서 5415대를 팔았다. 특히 BMW 520d는 1732대가 판매되며 그동안 벤츠 E클래스에 빼겼던 베스트셀링카 1위를 탈환했다.

이 밖에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각각 475대, 3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9월의 606대,184대보다 판매량이 더 줄어든 것이다. 양사의 주력 차종들이 ‘디젤 게이트’로 인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투아렉·CC 재고 물량마저 소진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