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기아차, 9월 내수 전년比 14.9%↓…K7·니로 분전

기사승인 [2016-10-04 17:39]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올 뉴 K7(1)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총 23만5413대(국내 3만8300·해외 19만7113)를 판매했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파업과 특근 거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 승용 차종별로는 K7이 4353대 판매돼 전년 대비 18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3와 K5의 판매량은 각각 38.8%, 40.3% 감소했다.

레저용 차량(RV)은 스포티지·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줄면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2054대)가 다시 2000대 판매고를 회복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으로 국내 공장 생산분이 19.5%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이 27.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7.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