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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멕시코 '선전'…브라질·러시아 '부진'

기사승인 [2016-08-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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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크레타
소형 SUV 크레타 / 제공=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인도·멕시코서 선전한 반면 브라질·러시아선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현대차의 인도 판매량은 24만34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멕시코 판매량은 1만6768대로 52.4% 늘었다.

인도 현지 전략 차종인 크레타는 현지서 4만5605대가 팔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브라질(9만5958대)과 러시아(6만4334대)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4.5%와 19%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자동차 시장 감소율(14.1%)보다 더 큰 수치다.

하반기 현대차는 인도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타를 러시아·브라질 등으로 확대, 판매량을 견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