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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몰라주는 혼다 시빅… 미국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기사승인 [2016-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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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Honda Civic Wins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Award
2016 북미 올해의 차는 혼다 시빅이 차지했다/제공=혼다


아시아투데이 임유신 기자 = ‘북미 올해의 차’에 혼다 시빅이 뽑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혼다 시빅은 최종 후보에 오른 마쓰다 MX-5, 쉐보레 말리부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 2016’에 뽑혔다.

지난 12월 발표한 최종 후보 승용 부문에는 마쓰다 MX-5와 혼다 시빅, 쉐보레 말리부가 선정됐었다. 트럭·유틸리티 부문은 닛산 타이탄, 혼다 파일럿, 볼보 XC90이 올랐다. 볼보 XC90은 북미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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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북미 올해의 트럭에 선정된 볼보 XC90/제공=볼보


올해 북미 올해의 차 후보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승용과 트럭 부문 최종 후보 중 네 대가 일본차였다. 특히 혼다는 시빅과 파일럿 두 차종을 후보에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과 독일차는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2016 Chevrolet Malibu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쉐보레 말리부/제공=쉐보레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가 2009년 처음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2012년에는 아반떼가 뽑혔다. 2015년에는 제네시스가 최종
후보 3개 차종에 올랐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올해로 23회째다.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단 50여명이 지난 1년 동안 북미에서 출시한 차
중에서 1대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