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1000만원 미만 준중형, 여성이 선호하는 중고차

기사승인 [2016-0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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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직영 사진자료 1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500만∼1000만원 사이의 준중형 모델이 여성들이 선호하는 중고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SK엔카직영이 지난해 여성이 구매한 중고차 7768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금액대는 5백~1000만원(41.44%)으로 집계됐다. 해당 가격대의 준중형차는 현대 아반떼 MD, 현대 i30, 기아 K3, 기아 포르테, 한국지엠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뉴 SM3 등이 있다.

구매 차종은 준중형차(23.93%), 경차(20.74%), 중형차(18.47%)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운전과 주차가 쉬운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경차 가격이 점점 비싸지다 보니 실내 공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구매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대였다. 30대 기혼 여성은 자녀의 등하교를 돕거나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용도로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력이 있는 30대 미혼 여성은 본인의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의 중고차 구매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광역시(22.52%)로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21.75%), 대구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20.68%), 경상북도(19.8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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