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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청년봉사단' 500명 해외 파견

기사승인 [2013-07-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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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오후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1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11기 봉사단원 500명은 7~8월 중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파견돼 약 2주간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아시아투데이 한상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이 따뜻한 가슴으로 세계를 품을 대학생 봉사단 5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오후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올 여름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피무브 11기’ 단원에 선발된 인원은 총 500명으로, 지난 2008년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이번 봉사단까지 누적 인원 수가 5500명에 이르게 됐다.

봉사단장 정진행 사장은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 “해외 봉사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 나갈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번 단원을 선발, 특히 500명 중 50여 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교통사고유자녀,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층에 포함되는 대학생들을 뽑았다.

봉사단원들은 앞서 1일부터 3박 4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치며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7~8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파견 돼 집짓기 봉사, 마을 및 학교시설 개선, 빈곤 아동을 위한 교육봉사 등 2주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