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ℓ당 20km 주행 목표"…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첫선
기사승인 [2019-03-28 11:54], 기사수정 [2019-03-28 11:58]
| 190328 (사진2)현대차, 2019 서울 모터쇼 참가 | 0 |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제공 =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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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모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공개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신형 쏘나타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며 “올해 6~7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 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 190328 (사진3)현대차, 2019 서울 모터쇼 참가 | 0 |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쏘나타 1.6 터보./제공 =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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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외관은 신형 쏘나타의 비례감을 유지하면서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특히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고 후면부에는 터보 전용 후면 범퍼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플레이 현대(PLAY HYUNDAI)’라는 콘셉트 아래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이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고성능차의 스포티한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내·외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 190328 (사진5)현대차, 2019 서울 모터쇼 참가 | 0 |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된 ‘N 퍼포머스 카’./제공 =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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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N 퍼포먼스 카’는 ‘분노의 질주’의 강렬한 콘셉트로 벨로스터 N 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N 퍼포먼스 카’는 경량 단조휠, 대용량 브레이크 캘리퍼, 대용량 브레이크 패드,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 고성능 타이어 등 14개의 주행 성능 향상 품목을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N 퍼포먼스 파츠’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일반 차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