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다음달 출격…국내 1700대 한정 판매

기사승인 [2018-12-27 09:44]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사진 1)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측)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측면./제공 = 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시장 판매대수를 7000대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1700대가 국내에 배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코나 신차 발표회에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공개했다. 이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2년간의 협업을 거쳐 세계 최초의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를 개발했다. 지난 7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단일트림으로 출시된다. 국내를 포함해 북미·유럽·중국 등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 2)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후측)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후측면./제공 = 현대자동차


외관 색상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다.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 후드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마운트 램프 등을 적용했다. 후면부 번호판 상단의 가니쉬에는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도 적용했다.

(사진 3)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실내)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실내 디자인./제공 = 현대자동차


실내 디자인은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또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시트·클러스터 등에 적용하고 크래쉬패드 위에 토니 스타크의 서명을 더해 독특함을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동차 에디션이 단순 디자인 변경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며 “차를 타고 운전하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