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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출시

기사승인 [2018-08-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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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가 저소음 및 주행능력을 강화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 소음이 없고 10~20% 무거운 차체와 높은 초기 가속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기차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1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회전저항저감과 내마모성 기술이 우선시 돼 연비와 내구성은 향상됐지만 자동차 주행의 핵심 성능인 고속주행과 승차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했다.

이를 보완해 출시된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너지 AS EV는 초저소음 주행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또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어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소재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등의 조종 안정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 빗길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