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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상품담당' 신설…총괄에 권문식 부회장 선임

기사승인 [2018-08-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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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서정식 현대·기아차 정보기술본부장./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이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존 연구개발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총괄하는 ‘중국상품담당’을 함께 맡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정보기술본부·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ICT본부’를 신설하고, 정보기술본부장인 서정식 전무를 현대·기아차 ICT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서 전무는 IT 전문성 및 신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트렌드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 및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