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중거리 레이더 양산

기사승인 [2018-08-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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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한라그룹의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대표 홍석화)는 최근 국내 최초로 중거리 레이더(MRR)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만도헬라는 만도가 개발한 MRR 제품 양산을 통해 장거리 레이더(LRR), MRR, 단거리 레이더(SRR) 등 차량용 레이더의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자동차의 ‘제 2의 눈’으로도 불리는 레이더는 전파(전자기파)를 발사해 돌아오는 전파의 소요 시간과 주파수 편이를 측정해 주변 사물과의 거리, 속도를 탐지하는 장비로 카메라와 달리 우천이나 야간에도 거리측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과 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에서 핵심기능을 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동안 국내 생산차량은 MRR을 보쉬, 컨티넨털 등 글로벌 부품사로부터 공급받아 왔으나 이번에 만도헬라가 MRR의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원가절감이 가능해 졌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 등에 장착되며, 만도헬라는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