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상반기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

기사승인 [2018-08-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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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18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그랜저로 총 6만153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의 ‘싼타페’가 작년보다 66.4% 증가한 5만2398대 팔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기아차 ‘쏘렌토’(3만7816대), 4위는 현대차 ‘아반떼’(3만7759대), 5위는 기아차 ‘카니발’(3만6095대), 6위는 현대차 ‘쏘나타’(3만4204대)가 각각 차지했다.

또 기아차 ‘모닝’(3만242대), 기아차 ‘K3’(2만4319대), 기아차 ‘K5’(2만3612대), 현대차 ‘코나’(2만3130대)가 차례로 7∼10위를 기록했다.

이에 베스트셀링 승용차 톱 10은 전부 현대·기아차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작년보다 3.1% 감소한 92만9390대에 그쳤다.

완성차 5사 중 기아차만 유일하게 3.6% 판매량을 늘렸을 뿐 현대차(-1.4%), 한국지엠(-45.0%), 르노삼성자동차(-26.6%), 쌍용차(-6.2%)는 모두 감소했다.

반면 수입자동차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촉 강화와 폭스바겐·아우디의 판매 재개로 15.7% 증가한 15만5423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