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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출시…1억5980만원

기사승인 [2018-08-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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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제공 = 포르쉐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6일 국내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파나메라 4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이번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4종의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을 적용해 엔진과 전기모터의 균형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특히 최고출력 136마력(100kW),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통해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파워풀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4S에 장착되는 2.9ℓ 엔진의 출력을 330마력으로 조정했고 136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부스터 역할을 해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단 4.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78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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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제공 = 포르쉐코리아


또한 순수 전기 모드로 출발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다. 전기 모드에서 최고 속도는 140 km/h다. 복합연비는12.3km/ℓ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74g/km다.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과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이 장착됐다.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파워가 공급되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배터리 용량은 기존 9.4kWh에서 14.1kWh로 50% 늘어났지만, 차량 중량에는 변함이 없다.

고전압 배터리는 5.8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기본사양인 3.6kW 온보드 차져 대신 옵션인 7.2kW 사양을 선택할 경우 완충 시간은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충전 과정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로 관리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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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제공 = 포르쉐코리아


이밖에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모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가속 페달을 밟거나 배터리 잔량이 최소값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기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사용, 최고의 효율성을 실현한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5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