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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스포츠 마케팅으로 팬들과 소통

기사승인 [2018-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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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31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주경기장인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오익균 현대차 러시아 법인장, 정원정 기아차 러시아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공식 차량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통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로서 현대차는 1999년부터, 기아차는 2007년부터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후원을 지속해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위해 이번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현대차는 싼타페·투싼·스타렉스·쏠라리스 등 530대, 기아차는 K9·쏘렌토·스포티지·씨드 등 424대(현대·기아차 총 954대)를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서 현대차는 러시아 월드컵 참가 32개국 국가대표팀의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전인 ‘Be There With Hyundai’를 통해 응모된 16만건의 슬로건 중 최종 선정된 슬로건이 부착된 국가대표팀 이동용 버스를 각국 대표팀에 전달했다.

기아차는 월드컵 경기의 공인구 전달 임무를 맡은 28개국 총 64명 어린이들의 ‘공인구 전달 어린이 선발 캠페인(Official Match Ball Carrier)’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매 경기마다 심판과 함께 등장해 경기의 포문을 여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월드컵 개최 기간(6월 14일~7월 15일)을 포함한 9일부터 7월 20일까지 42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활발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친바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선 경기인 스웨덴·멕시코·독일 전(戰) 일정에 맞춰 전국 곳곳에 6가지 테마의 팬파크를 마련하고 고객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다양한 팬파크 이벤트’를 실시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대표 모델인 K5와 K7의 ‘월드컵 에디션’을 선보였다. K5·K7 월드컵 에디션은 △전방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로이탈방지보조 △하이빔보조 △운전자주의경고 등 최고급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브와이즈가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지난 3월 ‘기아자동차·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기아차는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3년 동안 자동차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대회 로고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 △경기 중계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