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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에 벨로스터·코나·싼타페 등장…왜?

기사승인 [2018-06-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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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3 (사진1)현대차,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코나·싼타페가 헐리우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마블과 손잡은 현대차는 영화 촬영을 위해 공식 출시 전인 벨로스터, 싼타페의 시험차를 극비리에 제작해 코나와 함께 앤트맨과 와스프 촬영에 제공한 바 있다.

현대차는 슈퍼 히어로 중 유머 넘치고 친근한 이미지의 앤트맨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특히 영화의 배경인 언덕들과 오르막,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의 도로가 현대차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가 제공한 차량들은 영화 속에서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2015)’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특히 현대차는 영화에 단순히 차량을 노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 현대차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