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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투자 강화… ‘고객 만족&브랜드 성장’ 노린다

푸조 라피드 퀵 서비스 실시, 부천·분당·일산 등 지역 서비스 센터 확대

기사승인 [2018-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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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서비스센터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차량들이 점검을 받고 있는 모습/제공=한불모터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푸조의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에 걸맞게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우선 한불모터스는 고객만족을 위해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에서 ‘푸조 라피드’ 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푸조 라피드’는 서비스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1시간 내외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출고하는 콘셉트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 1층에 ‘푸조 라피드’ 전용 접수처를 마련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리셉션, 그리고 정비 인력 등 4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이동 동선이 가장 짧은 워크베이 2대도 ‘푸조 라피드’ 전용으로 지정했다. 서비스 대상은 오일류나 각종 필터·전구류 등이다.

한불모터스는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의 약 60%가 정기점검 및 단순 부품 교환을 위해 방문하는 것을 주목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를 통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푸조 라피드’ 퀵 서비스는 전화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 가능하며,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한불모터스는 올해 고객 서비스와 직결되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 부천과 분당 지역 서비스 센터를 올해 초 오픈 했으며, 곧 이어 일산 지역에 판도금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퀄리티 향상을 위한 전담 인력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비스와 세일즈 품질 향상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푸조·시트로엥그룹(PSA)으로부터 서비스 역량 강화 및 CS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도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 및 세일즈 품질 수준을 전 세계 푸조와 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보험등급 조정 및 중고차 가격 보존 적용 모델도 확장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차량 유지비용 부담 최소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보험개발원을 통해 개별 모델 보험 등급 조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뉴 푸조 5008 SUV와 뉴 푸조 3008 GT의 보험 등급이 각각 5등급과 3등급으로 조정되며 보험료도 각각 20%, 10%가 인하됐다.

중고차 감가에 대한 고객의 우려와 월 납입금 부담도 줄이는 고잔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뉴 푸조 3008 알뤼르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급 SUV(가격대 기준) 최고 수준인 최대 55%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감가 보존 프로그램 대상 모델도 점진적으로 다른 모델까지 확장해 고객의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승철 대표는 “현재 푸조는 제품 퀄리티가 향상된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측면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다. 서비스 센터 확충과 같은 물리적 확장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 보험료 인하 및 중고차 가격 보존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 푸조 5008 SUV
뉴 푸조 5008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