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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서 최초 공개…최대 470km 주행

기사승인 [2018-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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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외장) (2)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제공 = 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8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용량의 배터리와 최대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유럽 WLTP 기준), 39.2kWh 배터리는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 시간의 경우 급속충전(80%) 시 54분, 완속충전(100%) 시 9시간 40분(64kWh 배터리), 6시간 10분(39.2kWh 배터리) 정도가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 내장 (2)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제공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보했다.

이밖에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전폭 1800mm·전고 1570mm(루프랙 포함)·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아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며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외장) (3)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제공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