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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 수출 포함 총 1만205대 판매…내수 9.4%↑

기사승인 [2018-0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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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지난 1월 내수 675대, 수출 2530대를 포함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렉스턴 스포츠 영향으로 1월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계약추이는 현재 쌍용차의 베스트 셀러인 티볼리가 출시 첫 달 4200대가 넘는 계약을 올린 것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수치다.

쌍용차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실적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함께 3월 이후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고 있다”며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