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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2017년 82% 판매 신장…수입차 성장률 1위

기사승인 [2018-0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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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캐딜락은 19일 서울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식 총괄사장은 “2008대라는 판매 실적과 82%라는 성장률 기록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해도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캐딜락은 2017년 총 2008대를 판매하며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의 전체 성장률 3.5%보다 높은 기록이며, 성장률 2위 기록인 55%도 크게 웃돈다.

또 총 35만6467대의 판매로 2016년 대비 15%의 성장률을 나타낸 캐딜락의 글로벌 시장 실적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첨단 편의사양 등이 고루 적용된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가 2016년 대비 145% 성장한 805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며 “이외에도 최첨단 안전 및 다목적 편의사양을 갖춘 XT5,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ATS, CTS,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 등의 라인업으로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문화, 예술 컨텐츠를 매개체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할 수 있었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운영한 것도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캐딜락은 완성된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며,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또한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딜러 및 네트워크 확장,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의 기회도 도모한다.

캐딜락은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키로 했다.

특히 올해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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