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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오픈형 SUV '렉스턴 스포츠' 출시… 2320만~3058만원

기사승인 [2018-01-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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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제공 = 쌍용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최종식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오픈형 렉스턴’을 지향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장엄한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과 후드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숄더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을 더했으며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은 측면 디자인에 존재감을 더했다.

적재 용량은 1011ℓ에 달하며 데크에 파워아웃렛(12V·120W)과 회전식 데크후크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실내는 고급 나파 가죽 소재 시트를 적용하고 1·2열 모두 열선 시트를 적용했다. 1열은 통풍 시트도 추가했다.

외관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 등 7가지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우수한 동력 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쌍용차만의 4트로닉 시스템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동기어잠금장치(LD·Locking Differential)를 통해 일반 차동기어장치 모델보다 등판 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SUV 최고 수준의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전원생활은 물론 오토캠핑, 수상레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차체의 79.2%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또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바탕으로 충돌 시 스티어링 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를 보호한다.

첨단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과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 통합해 사고 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9.2인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의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