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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전격 교체… 권혁호 부사장 임명

기사승인 [2017-12-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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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국내 판매와 영업을 책임지는 국내영업본부장을 전격 교체했다. 2012년부터 국내영업본부장을 맡아왔던 김창식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났다.

2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혁호 기아차 영업지원사업부장<사진>을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권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기아차에서 판촉전략실장(이사)과 판매사업부장(상무), 영업지원사업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기아차의 정통 영업맨으로 꼽히는 권 부사장은 K5·K7 등 K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국내영업본부장 교체를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내수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11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47만50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