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포르쉐, 2세대 신형 '파나메라 4S' 국내 출시… 1억7280만원

기사승인 [2017-09-15 15:37]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KOR17_0077_fine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 4S’ 정측면./제공 = 포르쉐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 4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풀체인지(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 신형 파나메라는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지난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됐다. 2009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파나메라는 전 세계에서 15만대 이상 판매하며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파나메라 4S는 더욱 강력해진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주행 성능뿐 아니라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선했다. 복합연비는 8.8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5g/km이다. 또 기존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을 발휘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돌파한다.

KOR17_0078_fine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 4S’ 후측면./제공 = 포르쉐코리아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911 스타일과 연계된 플라이 라인을 통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매끈한 숄더라인, 길어진 리어 오버행, 전면에 하나로 이어지는 블랙색상의 긴 바, 커진 공기 흡입구, 과감한 유선형의 루프 라인이 보다 스포츠카다운 모습을 완성했다. 또 PDLS 플러스를 포함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확장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와 4포인트 브레이크등이 포함된 입체적인 LED 리어램프도 탑재됐다.

섀시는 세단과 스포츠카의 특성을 모두 반영하도록 제작했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리어 액슬 스티어링(선택품목)’ 등이 탑재됐으며,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으로 정교한 핸들링과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KOR17_0081_fine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 4S’ 인테리어./제공 = 포르쉐코리아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이다. 블랙 패널 디스플레이와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신형 어드밴스드 콕핏은 커뮤니케이션의 편리성과 보조 시스템의 활용도를 향상시켰다.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뿐 아니라 앞 뒤좌석 동승자들까지도 고려했다.

이밖에 멀티터치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조작하는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한국형 최신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신형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S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72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