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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0년간 지구 7바퀴 횡단…G4 렉스턴으로 '화룡점정’

기사승인 [2017-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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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횡단’에 참여하는 G4 렉스턴 차량들이 중국의 사막지대를 횡단하고 있다. 유라시아 횡단은 8월11일부터 9월14일까지 약 50일 동안 약 1만3000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리투아니아·폴란드·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8개국 23개 도시를 주행한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쌍용자동차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쌍용차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전 세계에 입증하기 위해 일찍부터 주력 모델을 내세워 다양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990년부터 국제 랠리에 참가해 국내 완성차 회사로는 드물게 유럽·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며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선 세계 각국 4륜 구동 차량들이 참가해 험난한 코스를 통과하며 실력을 겨루는 키프러스 랠리에서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쌍용차는 1993년 ‘코란도 훼미리’ 모델로 다카르랠리에 참가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공식완주 및 종합 8위 입상에 성공했다. 2008년에는 2600km에 이르는 ‘중국 로브노르 사막 자동차 경주대회’에 엑티언이 디젤 부문에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1987년 히말라야 종주를 시작으로 중국·중남미·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탐험 프로그램을 실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SUV 명가로서의 명성도 한층 높였다.

쌍용차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주행한 거리를 환산하면 약 28만km에 달하며 이는 지구 7바퀴(한 바퀴 약 4만km)에 해당하는 거리다.

올해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출시와 함께 대한민국 SUV의 이름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에서 G4 렉스턴은 출시 이후 대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쌍용차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개최해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로드쇼를 실시 중이다.

지난 11일 공식 출발을 알린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은 오는 9월 14일까지 약 50일 동안 약 1만3000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리투아니아·폴란드·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8개국 23개 도시를 달려 모터쇼가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유럽에 데뷔한다. 이후 영국으로 향해 현지에서 별도의 출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대장정을 완료한다.

횡단 기간 동안 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면서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SUV로서 유라시아 횡단 또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완주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G4 렉스턴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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