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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27일 출시…판매가는 1895만원 부터

기사승인 [2017-06-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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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코나 국내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 코나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코나’가 2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코나는 14일부터 시작된 국내 사전계약에서 5000대를 돌파(5012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총 2만6000대의 코나를 판매할 계획으로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의 약 2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코나는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장비 및 갑옷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는 등 기존 소형 SUV에서 보기 힘든 모습을 구현했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 두 가지 엔진에 모두 변속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 적용했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f·m, 디젤 1.6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과 최대 토크 30.6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km/ℓ △4륜 구동 모델이 11.3km/ℓ △디젤 모델(2륜 구동)이 16.8km/ℓ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하는 저중심 설계와 서스펜션 구조 최적화 등으로 안정적이고 날렵한 주행감각을 구현했으며,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할 수 없던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1895만~268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95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의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는 8월 초까지 마블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공개한다.

또 현대백화점·현대시티몰·강남스퀘어·타임스퀘어 등 젊은 세대들이 밀집하는 주요 지역 42개소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메이크업포에버’, 국내 문구업체 ‘모나미’,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등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