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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계약고객 50%는 4500만원 최고급 트림 구매"

기사승인 [2017-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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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제공 = 쌍용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이 사전계약 7500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최고급형인 헤리티지 트림의 비중이 50%에 육박했으며, 남성의 구매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계약된 G4 렉스턴 7500대 중 2500여대가 출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계약 기준 대당 가격이 4510만원인 헤리티지 트림의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마제스티 트림(3950만원)이 22%, 프라임 트림(3620만원) 19%, 럭셔리 트림(3350만원)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전계약 비중은 50대가 35%로 압도적이었고 40대가 33%, 60대 15%, 30대가 14%를 차지했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남성 고객이 83%를 차지해 40~50대 남성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결정 요소로는 디자인을 선택한 고객이 32%, 안전성을 꼽은 고객이 24%로 꼽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카리스마 있는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실내 디자인이 가장 높은 구매요소”라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G4 렉스턴은 평균 단가가 4000만원대로 회사의 수익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경쟁 모델에 뒤처지지 않도록 상품면, 마케팅 면에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