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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대차 미국 판매 총괄 부사장, 폭스바겐으로 이직

기사승인 [2017-06-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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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전직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판매담당 총괄이 폭스바겐 판매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데릭 하타미 전 현대차 HMA 판매 담당 총괄 부사장이 폭스바겐 미국 법인 판매·마케팅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하타미 전 부사장은 2005년 현대차에 합류해 2014년 미 서부지역 판매담당 이사직에 오른 후 닛산으로 이직, 닛산의 미국 판매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10월 현대차 HMA 판매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복귀했지만 1년 8개월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으며, 다음주부터 폭스바겐 미국 법인에 몸담게 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하타미가 미국 내에서 판매·마케팅·제품 계획·애프터세일 전략을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1~5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28만3547대다. 반면 폭스바겐은 같은 기간 6.9% 증가한 13만3861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