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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2020년 국내 상용차 업계 2위 목표"

기사승인 [2017-06-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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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볼보트럭코리아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오른쪽)과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제공 = 볼보트럭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시장 점유율 20% 확보를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6월 국내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5년까지 누적 1만5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첫 판매 10년 만인 2007년에 누적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1만대, 2015년 1만50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2600대를 팔며 수입 상용차 업계 최초로 연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말에는 누적 판매 대수 1만9800대를 달성했다”며 “연간 5000대 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이른바 ‘볼보트럭의 법칙’에 따라 다음달에 누적 판매 대수 2만대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점유율 1,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볼보트럭·만트럭 등 수입차 업체가 뒤따르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올해 1~4월 판매량은 626대로 수입 상용차 중 4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에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에 이어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20대 한정판으로 판매하게 될 차량도 공개했다. 볼보 ‘FH 540’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특수 사양인 듀얼 클러치, 다이내믹 스티어링, 세이프티 패키지가 모두 적용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센터(동탄·인천·김해)를 포함한 총 29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입 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천을 포함한 3개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비봉 서비스센터까지 총 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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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볼보트럭코리아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왼쪽)과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이 볼보 ‘FH 540’을 기반으로 제작된 20주년 기념 모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볼보트럭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