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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성능 '스팅어' 출시…3500만원부터

기사승인 [2017-05-23 10:48], 기사수정 [2017-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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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3 기아차, 스팅어(Stinger) 출시 (사진1)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

기아차는 “스팅어는 회사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고성능 세단으로서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을 기록했다.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팅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격은 3500만~4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