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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쌍용차, 순수전기차 개발 나선다

기사승인 [2017-03-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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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오른쪽부터)과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그룹 매니징 디렉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최현민기자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쌍용자동차가 순수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마힌드라와 협업해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그룹 매니징 디렉터가 참석했다.

최 사장은 “쌍용차는 아직까지 친환경차종이 없고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된 확정된 계획을 발표한 적이 없지만, 최근 순수전기차(EV)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9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차량 관련 규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함에 따라 회사에서도 전기차나 그린카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아주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마힌드라그룹은 인도시장에서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선두두자”라며 “전기차와 관련된 여러가지 연구 결과물을 쌍용차와 공유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