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_서울모터쇼_4 0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딜락이 공개한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옆에서 다니엘 헤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 캐딜락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캐딜락이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초대형 프레스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캐딜락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 활동은 물론 발전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함축한 풀사이즈 SUV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모델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캐딜락 크레스트의 형상에 정밀하게 가공된 크롬을 더한 그릴과 고휘도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루프라인 끝단에서 범퍼까지 이어지는 긴 테일램프를 적용해 캐딜락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시켰다.

내부 인테리어는 컷 앤 소운 공법을 통해 천연가죽과 탄소섬유·원목·스웨이드 등의 고급 소재를 최적으로 조합했다. 특히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내오염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탭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최신 8단 자동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두루 갖췄다.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햅틱 시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버 어웨니스 패키지와 차체 내부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7개의 에어백을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차량 주변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과 간단한 동작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시스템 등 편의 장비가 탑재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가격은 추후 판매 개시 시점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