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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데이비드 김 워싱턴 사무소장 영입

기사승인 [2017-02-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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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연방 교통관련부처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데이비드 김씨<사진>를 워싱턴 사무소장으로 임명했다.

23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데이비드 김 신임 소장은 지난 21일부터 미국 대관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전임이었던 크리스토퍼 스피어 사무소장이 퇴사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도로청(FHWA) 부국장 출신인 김 소장은 미국 교통부(DOT)와 무역대표부(USTR) 등에서 정부 정책과 의회 관련 업무 등을 맡은 바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 강화 기조에 대비해 현대차가 대관 역량을 강화하고자 연방 정부 출신을 영입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소장은 자동차 산업 현안과 정부 업무에 대한 이해, 전략적 비전을 통해 회사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정부의 통상·자동차 산업 관련 정책·입법 동향 파악 등 대관 업무를 위해 각각 워싱턴 DC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