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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 국내외 27개 업체 참가…신차 32종 공개

기사승인 [2017-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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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서울모터쇼’의 참가업체와 출품차종, 부대행사 등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말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9개·수입 18개 등 총 27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제네시스·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최초 참가하며 만(MAN)도 신규로 들어온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300여대에 달한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다.

이 외에도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개도 참가(‘15년 145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IT기업으로는 네이버가 최초로 전시공간을 꾸미고 새로운 판매서비스 등장으로 옥션 등 2개 온라인판매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한다.

2017서울모터쇼의 특징은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제시, 서울모터쇼만의 가족친화형, 체험형, 교육형 아이덴티티 구축 강화, 전시 운영의 품격과 관람객 편의성 제고 등이다.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제시를 위해 이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전기승용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트럭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그중 일부 전기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개최된다.

자율주행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완성차업체에서는 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된 자동차를 전시한다. 특히 네이버는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면서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 수집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하고 전시장 주변 일반도로에서 4km 가량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 소속 IT관련 업체와 기관이 별도의 ‘얼라이언스 특별관’을 꾸미고 연구 협력의 상징으로 전자부품연구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동시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도 스토리텔링 형식의 강연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데이비드 L. 스트릭랜드 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장과 스벤 베이커 전 스탠포드 자동차 연구센터장,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 등 6명의 연사가 참석한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국내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