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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주의' 현대오일뱅크. 무재해 최장기록 경신

기사승인 [2016-03-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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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_현대오일뱅크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23일 기준으로 업계 최장기간인 874일 동안 ‘무재해 600만 인시’를 달성했다. 1989년 SK에너지가 세운 종전 무재해 최장기록(810일)을 64일 경신한 것이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이다. 850여 명이 하루 평균 8시간씩 근무하는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00만 인시가 누적되는 데 140일 정도가 걸린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을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화재·폭발 등 비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실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불시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2014년 생산본부의 명칭을 ‘안전생산본부’로 바꿨다. 최근에는 현장 불안전 요소의 즉시 개선을 담당하는 비상대응과를 신설했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주요 공정 정기보수와 혼합자일렌(MX)공장 신규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낸 뜻 깊은 결과”라며 “다시 한번 안전의식으로 무장해 1000만 인시에 도전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