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연비 끝판왕' QM3, 스마트하게 돌아왔다

기사승인 [2016-03-05 08:54]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QM3 16년형
2016년형 QM3 / 제공=르노삼성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르노삼성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연비 끝판왕’으로 불린다. QM3의 복합연비는 17.7㎞/ℓ로 경쟁 모델로 꼽히는 티볼리·트랙스보다 최대 26%가량 높다. 1년에 2만㎞를 운행할 경우 유류비를 약 32만원(디젤 1100원 기준)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SK텔레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2 Car)도 QM3의 특징이다. T맵 길안내, 멜론 스트리밍 , 음악·영화 플레이어,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2C는 QM3 센터페시아에 부착된 태블릿 어댑터에 태블릿을 넣기만 하면 바로 작동된다.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번거로운 업그레이드와 거치형 내비게이션의 차량과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T2C 판매가격은 △SE·LE 트림 40만원 △RE·RE 시그니처 트림 10만원이다.

QM3 T2C는 최근 유로6 엔진을 장착하고 ‘2016년형’으로 돌아왔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 개선된 편의 사양, 신규 컬러 등을 도입해 상품성을 높였다. 하지만 판매가격은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RE 트림과 SE 트림을 중심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3는 연료비가 적게 들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높다”며 “고급 사양 트림 기준으로 티볼리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같지만 천연가죽과 후방카메라가 탑재된 네비게이션은 QM3에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QM3 T2C 1
2016년형 QM3 T2C / 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