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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돌풍' 기아차, 지난달 내수 판매량 전년比 10.5%↑

기사승인 [2016-03-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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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주행사진 01
올 뉴 K7 / 제공=기아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2만31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10.5% 늘어난 3만9110대를 판매했다. 특히 K7은 올해 1월 26일 출시된 신형 K7의 인기돌풍에 힘입어 6046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준대형 차량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아차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도 등극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K5와 K3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각각 34.4%, 14.7% 증가한 3615대, 3517대가 팔렸다. 전체 승용 판매는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는 영업일 기준 10일만에 1054대나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카니발 3640대, 쏘렌토 5140대, 스포티지 3750대가 팔렸다.

해외판매는 총 18만 4,050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신흥시장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해외공장생산 분은 전략 차종과 SUV 차종의 판매 호조로 2.4% 증가했다. 특히 미국 공장은 신형 쏘렌토, 신형 K5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9%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3만6867대, 프라이드 2만7446대, K5 2만1607대, K3 2만775대, 쏘렌토 1만417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