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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그룹 주요계열사 최초 여성 이사회 멤버 배출

기사승인 [2016-02-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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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_행복날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SK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여성 이사회 멤버를 배출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했다.

이사회는 김준 경방 대표이사와 하윤경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하 교수가 정식 선임되면 그는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첫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

아울러 현 의장으로서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 의장은 지난 3년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에너지·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 사장은 에너지 사업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아 후보로 올랐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석유사업(현 SK에너지), 화학·해외사업(현 SK종합화학) 담당 CIC 및 SK루브리컨츠 CEO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도시가스 사업 등을 하는 SK E&S 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 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