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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신형 K7 통풍시트 핵심 부품 공급

기사승인 [2016-0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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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_바람이_설명
기아차 올 뉴 K7에 장착되는 통풍시트의 핵심 부품인 ‘바람이’ 구조도 / 제공=갑을오토텍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이 기아차 올 뉴 K7에 통풍시트의 핵심 부품인 ‘바람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부품은 운전석에서 바람이 나오게 하는 송풍장치다. 여름철 땀이 차는 운전자의 허벅지·엉덩이·등을 시원하게 해 차량 에어컨만으로 느낄 수 없는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 대비 30%의 풍량개선과 10% 소음감소를 구현한 갑을오토텍의 ‘바람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신형 아반떼에도 적용됐다. 안정적인 납품 실적과 기술력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아 신형 K7에도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갑을오토텍은 이번 납품을 통해 차량공조뿐 아니라 시트공조 부품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고객사는 이번 제품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부품 수입대체는 물론 원가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갑을오토텍은 종업원 600여명, 연 매출 28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이 주력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