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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매출 30% 증가…해외법인 실적 개선"

기사승인 [2016-01-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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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추이
이노션 매출 추이 / 제공=이노션월드와이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이노션월드와이드는 2015년 실적이 △매출 9879억원 △매출총이익 3177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7%, 매출총이익은 23.2%,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을 달성해 수치상으로는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하지만 2014년 발생한 미국법인 평가차익 105억원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6.5% 상승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크레타·KX3·씨드 같은 해외 현지 전략차종 대행과 비계열 물량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매출총이익이 미주는 매출총이익이 175.4%, 유럽은 10%가 늘어나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도 15.4%에서 25.7%로 상향된다. 이노션은 지난해 10월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노션은 주당 900원, 총 18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127억원 △매출총이익 97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매출총이익은 10.6%, 영업이익은 9.5%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노션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미주 내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미디어 대행을 통한 수익 증가, 인수합병(M&A)과 내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대행 영역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과 친환경차 출시 대행, 유로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퍼볼 등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을 손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