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 BMW>벤츠>아우디

기사승인 [2016-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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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럭셔리 플러스 에디션_이미지 (1)
BMW 520d /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BMW가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전문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에서 BMW가 68.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 벤츠(65.1%), 아우디(58.8%), 폴크스바겐(28.2%), 렉서스(25%)의 순이었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인식 관련 설문조사(중복 응답 허용)를 실시한 결과다.

각 수입차 브랜드 선호자들은 공통적으로 차량의 안정성을 그 이유로 많이 꼽았다. (BMW 34.4%, 벤츠 39.4%, 아우디 32.3%, 폴크스바겐 23.8%, 렉서스 44.6%)

차량의 안정성을 제외하면 각 브랜드별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BMW와 벤츠는 품격이 느껴지고(BMW 31%, 벤츠 42.3%) 전통적인 자동차 전문회사 제품이며(BMW 30.4%, 벤츠 39.4%),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다(BMW 29.7%, 벤츠 34.4%)는 응답자가 많았다.

아우디·폴크스바겐·렉서스는 디자인의 우수성(아우디 37.4%, 폴크스바겐 30.6%, 렉서스 28.5%) 때문에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폴크스바겐의 경우에는 수입차 중 연비가 가장 좋다(22.1%)는 인식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았다. 최근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연비가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확고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많이 인지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도 BMW가 96.9%(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메르세데스 벤츠(95.5%), 아우디(95.1%), 폴크스바겐(94.3%), 도요타(90.7%), 혼다(88.3%)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인지는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목격(51.8%)이 가장 많았다. 신문·TV·잡지에 실린 광고(39%), 영화· 드라마(32%), 가족과 이웃의 소유(25.6%)로 수입차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자도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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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인지 경로 / 출처=마크로밀엠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