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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3년에 걸친 2000명 규모 직원 해외연수 마무리

기사승인 [2016-01-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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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연수
만도 중국 쑤저우 생산 법인인 MSC(Mando Suzhou Chassis System Co., Ltd.)에서 기능직 직원들이 생산현장을 견학 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만도


아시아투데이 임유신 기자 =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2000여명에 이르는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연수를 마무리했다.

중국 해외연수는 중국에서 이룬 성공 스토리를 직원들과 공감하고 기능직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내용은 베이징·쑤저우·닝보 등 중국 현지 공장 견학과 중국 문화 탐방이다. 기능직 직원을 대상으로 모두 47차수에 걸쳐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만도의 중국 사업 결과는 성공적이다. 2002년 사업초기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매출은 2015년 기준 1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중국내 매출은 만도 전체 매출의 23% 가량을 차지한다. 2020년도 매출 목표는 3조원에 이른다.

만도는 중국에 5개 생산공장과 R&D 센터 및 윈터 테스트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베이징에 영업법인과 5개 지역사무소를 운영한다.

만도 중국 R&D 센터는 17만8000㎡에 달하는 실차 시험장을 가동중이다. 중국 최북단 흑룡강성 흑하시에 60만㎡ 규모의 동계시험장도 가지고 있어 설계에서 실차 테스트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만도는 중국 6번째 공장인 중경 생산사이트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