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000만원 초중반대에 살 수 있는 수입차는…

기사승인 [2016-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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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2_카즈_저렴한수입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가 크게 낮아졌다. 2000만원가량 하는 국산 준중형차 아반떼를 살 수 있는 금액으로도 수입차 구입이 가능하다.

12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인 카즈(CARZ)에 따르면 현재 가장 저렴한 수입차는 피아트 500이다. 피아트 500의 신차가격은 2190만원이며 중고차가격은 1550만원 선이다. 이 차는 비좁은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빌수 있는 컴팩트한 차체와 저렴한 가격에 인기가 많다.

푸조 208 에코의 가격은 239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고차가격은 2050만원 선이다. 푸조 208은 출시 당시 원조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높은 연비로 화제를 모았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부품의 25%를 재활용 소재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스마트 포투 쿠페의 가격은 2490만원부터다. 중고차가격은 2150만원 내외다. 2인승 차량으로 아담하고 가벼워 여성이 운전하기에도 좋다. 연비는 20.4㎞/ℓ에 달한다. 작은 차체에 비해 높은 안전성으로 충돌테스트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현재 폴크스바겐 폴로의 신차가격은 2530만원이다. 중고차가격은 2100만원 선이다. 폴로는 무난한 디자인과 디젤 엔진, 7단 듀얼 클러치가 조화를 이룬 단단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다만 폴크스바겐 사태 때문에 감가율은 커지는 상황이다.

닛산 쥬크는 우리나라의 QM3와 같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현재 신차가격은 2670만원부터며 중고차 시세는 2250만원 선이다. 최고출력 190마력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미국의 자동차 조사 업체인 켈리브룩북에서 가장 사고 싶은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