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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美 합자회사 CEO에 '폴 울밍턴' 선임

기사승인 [2016-0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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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울밍턴(Paul Woolmington)
폴 울밍턴 / 제공=이노션월드와이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최고경영자(CEO)로 폴 울밍턴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해 8월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와 함께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했다.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사업 기반을 구축 중이다. 이번 CEO 영입을 통해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미국 내 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폴 울밍턴은 인터퍼블릭(IPG)·WPP 등 대형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거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개의 스타트업을 설립·운영했다. 미국 내에서 2001년 전통 미디어 대행사 미디어 키친, 2006년 미디어 플래닝 전문 회사 네이키드 커뮤니케이션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0년 미국 비즈니스 월간지인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이 선정한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톱10’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략가로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서 입증된 폴 울밍턴은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CEO로 적격”이라며 “폴 울밍턴의 리더십 아래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선도적인 글로벌 미디어 대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올해 슈퍼볼 광고, 미국프로풋볼(NFL) 스폰서십, 신차 론칭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현대·기아자동차의 광고에 대한 미디어 대행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