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고급차 홀로서기' 제네시스, 전략팀·상품기획팀 신설

기사승인 [2016-01-06 14:42]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151104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_정의선 부회장(2)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전담 조직인 ‘제네시스 전략팀’과 상품성 강화를 담당할 ‘고급차상품기획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의 중장기 사업 전략 마련 등 주요 의사결정은 전사 경영층 협의체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론칭 시점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전담할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이 구성된 바 있다.

새로 구성된 전략팀은 앞으로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점으로 내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전략팀 담당 임원은 람보르기니에서 브랜드를 총괄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신임 전무가 맡았다.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별도의 상품기획팀도 만들었다. 연구 조직과 관련해서는 설계·평가 각 부문에 전담 개발 조직과 총괄 PM, 관리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고 핵심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생산을 전담하는 울산 5공장의 경우 남양연구소 등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전담 조직은 의사 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