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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벤츠 트럭은 내게 맡겨라

기사승인 [2015-12-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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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갑을오토텍의 공조 부품을 살펴보는 DICV 품질물류 담당자 / 제공=갑을오토텍


아시아투데이 임유신 기자 =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과 다임러 인도 상용차(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 DICV)의 협력체제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갑을오토텍은 독일 다임러 본사로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중형트럭 아테고에 들어가는 트럭용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수주했다. 첫 번째 공급지역을 인도로 선정 지난해 5월부터 DICV와 아테고 냉난방 공조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중이다.

지난 22일에는 아테고 공조시스템 공급 관련 생산설비 점검과 개발 일정 확인을 위해 DICV 본사 품질물류 담당 매니저가 아산에 위치한 갑을오토텍 본사를 방문했다. 매니저는 시범 생산중인 라인의 설비상태 적합성을 살피고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점검했다.

갑을오토텍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2월 말에 제품생산 관련 설비·금형 등을 갑을오토텍 인도 첸나이 공장으로 이관한다. 3월에는 최종 양산공정 감사를 마치고 8월부터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매출은 연간 60억원 규모로 12년에 걸쳐 750억원을 예상한다. 2018년부터 다임러 유럽 및 브라질 공장으로도 연간 100억원 규모로 공조시스템을 공급해 관련 매출은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