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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출시…1억9990만원

기사승인 [2015-03-26 10:33], 기사수정 [2015-03-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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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공식 출시 (5)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BMW코리아가 국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을 출시했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갖춰 가솔린 또는 경유와 전기를 모두 연료로 쓸 수 있지만, 외부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진화한 형태의 미래차로 평가 받는다.

BMW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PHEV 스포츠카 i8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i8은 BMW 그룹 최초의 PHEV 모델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신소재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배기량 1.5ℓ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7㎏·m의 힘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낸다.

전기모터만으로는 최대 37㎞(유럽기준)까지 달릴 수 있으며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둘 다 이용할 경우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00㎞로 늘어난다.

배터리 충전은 일반 가정용 220V 전원과 BMW i월박스, 공공 충전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충전시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에서 4시간 정도며, 배터리를 완전 사용하고 나서 내연기관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BMW i8의 가격은 1억9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