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르노삼성, 르노의 선진 환경경영 노하우 협력업체와 공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4 대·중소 그린 파트너쉽'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동반 성장을 위해 향후 2년간 친환경공급망 체계 구축 사업 진행

기사승인 [2014-07-16 09:57], 기사수정 [2014-07-16 16:48]

  • 확대
  • 축소
  • 인쇄
  • facebook
르노삼성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전무(왼쪽 세번째)와 강선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왼쪽 네번째)이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 대·중소 그린 파트너쉽 착수 보고회’에서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르노삼성.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르노삼성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환경 위기 관리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친환경공급망 체계구축 사업인 ‘2014 대·중소 그린 파트너쉽’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 파트너쉽’ 사업은 모기업인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의 공급망을 활용해 모기업의 녹색경영과 청정생산 기법을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환경과 자원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활용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최근 화학물질 관리체계 미흡으로 야기된 환경·안전 사고 증가와 엄격해 지는 관리규제도에 중소협력사들이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했다. 르노삼성은 이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모기업인 르노의 선진 환경경영 기법을 벤치마킹해 르노삼성 만의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도 공동 대응체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전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공급망 실현 및 자원효율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한화L&C·LG생활건강·SK하이닉스·한진 등 대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